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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Think About

대한민국, 눈먼자들의 도시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좀처럼 극장에가서 영화를 본다는 것이 어려워 거의 모든 영화를 가끔 아이들이 잠들어 있는틈을 타서 집에서 보는 편입니다. 그런 이유로 한참 개봉되어 이슈가 오가는 영화보다는 이미 극장에서 간판은 내리고 DVD로 출시가 되어야만 관람이 가능하다는 한계로 특별히 관람한 영화에 대해서는 별도로 블로깅을 하지 않는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보게된 "눈먼자들의 도시"에 대해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이유가 영화의 주제와 작금의 대한민국의 현실과 많은 부분에 마닿아 있다라는 개인적 감상이 있어서 나름의 정리를 해보고자 블로깅을 해봅니다. 모두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눈먼자들의 도시"는 동제의 소설을 영화한 것으로 이미 소설은 속편(눈뜬 자들의 도시)까지 나와 있다고 합니다. 속편은 시력을 되찾은..
마눌님께 드릴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다. 세아이의 아빠쯤 되고 결혼 7년차쯤 되다보니 크리스마스가 다가와도 마눌님이나 저나 그저 남의 나라 축제쯤으로 치부하고 보내곤 합니다만 올해는 어쩐일인지 마눌님께서 선물을 줄 것을 은근 요구하여 오늘 요즘 마눌님이 관심을 보이시는 음반 CD를 yes24.com에서 주문했습니다. "어라? 포장도 되네?" 1,000원을 지불하면 포장도 해주는 군요. 오호라~ 안내된 사진으로 봤을 때는 포장도 쓸만하게 해주는 듯 싶네요. 덤으로 기프트카드 형태로 메시지도 넣어주길래 쑥쓰럽지만 간단히 메시지도 담아서 주문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선물 보낼 때 이런 포장이나 메시지 카드 서비스는 꽤 괜찮은 듯 싶습니다. 4만원으로 마눌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듯 싶습니다 그려.. ㅋ ^^;;
몇줄 기사로 사람 매장시켜버리는 것은 순식간 출근을 해서 네이트온 접속을 하니 항상 뜨는 기사 순위에서 1위 제목이 "무사탈출^^"이라니? 지금이 "^^" 찍을 때인가 였다. "어라 제목이 묘하네" 하며 클릭해서 기사를 읽어내려가니 이런걸 기사라고 써내려간 기자의 의도가 도대체 무엇인가 종잡을 수 없었다. 내용인 즉, 이번 최진실 사채 괴담이 적힌 증권가 찌라시 최초 배포자로 혐의를 받고 있는 모 증권사 여직원이 경찰조사를 받기 전/후 기자들을 따돌린 것이 문제였다. 한마디로 최진실이 죽은 마당에 어떻게 처 웃을 수 있으며, 기자 따돌리고 나와서는 "형사님 수고하셨어요. 무사탈출^^"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 기자가 생각하기엔 너무나 어의가 없는데 이 기사를 본 독자들도 그렇지요? 라고 묻는 듯 보인다. 그래 좀 어이는 없다만, 그래서 어떻다라..
후회 1.5년 전 나는 원래 있던 자리에서 일을하고 있는데 회사가 자리를 바꿔버린 적이 있었다. 그래도 1.5년 간 원래 있던 자리에서 나름 열심히 일을하다 드디어 박차고 나왔다. 그리고 약 3개월... 지금은 그냥 그자리에 있을걸이라는 생각이 가끔 들때가 있다.
무엇이 두려운거요. OhmyNews 기사 게릴라성 폭우 속 새벽까지 '게릴라 시위' 촛불, YTN으로 옮겨가자 '종이비행기' 화답 에서 발취 경찰은 전경버스 2대로 국가인권위 앞을 완전히 틀어막았으며 일부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 와중에 한 시민은 이렇게 외쳤다. "지금이 계엄이냐. 차라리 군대를 불러라." 하지만 이들은 곧바로 국가인권위쪽 인도로 밀려난 상태다. 무엇이 두려운것인가. 도대체!
대통령 담화와 금강산 관광객 피격, 참으로 절묘한 타이밍 두개의 기사가 거의 동시에 떴다. 李대통령 北에 "전면적 대화하자" 제의 과거 남북간에 합의한 7.4 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비핵화공동선언, 6.15공동선언, 10.4정상선언을 어떻게 이행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북측과 진지하게 협의할 용의가 있다 금강산서 50대 女관광객 피격 사망 박씨는 이날 오전 4시 30분께 해금강 해수욕장을 거닐다 군사보호 지역으로 넘어섰다가 북측 초병의 총격을 받고 새벽 5시께 숨졌다는 것. 북측은 당시 박씨가 철조망을 넘어와 초병이 수차례 정지 명령을 내렸는데 도망을 가자 경고사격을 가한 뒤 발포를 했다고 주장했다.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 연설에서 이미 대북한 정책에 대한 기조 연설이 예정되어 있었다. 해당 연설에서는 이명박 정권에 들어와서 소원해진(일종에 북한에 의해서..
촛불시위 그리고 신문매체의 보도지면 퇴근을 앞두고 문득 각 신문사는 지금 어떤 기사를 메인으로 가고 있을까 궁금증이 생겨서 주요신문사 사이트를 한번씩 들어가봤더니 재미있는 결과가 나온다. 소위 보수신문사라 하는 조선, 동아, 중앙일보는 애써 촛불시위 기사를 외면하고 반대로 진보신문사라 하는 한겨레나 경향신문사의 경우에는 거의 촛불시위로 가득한 점이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국민적 관심 Top 5 기사를 뽑아보라면 다음과 같을 듯 싶다. 미 쇠고기 수입과 촛불시위, 특히 현재 "추가협상" 하시겠다고 부랴부랴 미국가신분 얘기이지 않을까 싶다. 쇠고기 수입과 연계된 것이기는 하지만 여하튼 인적쇄신도 기사라면 기사되시겠다. 고유가에 따른 화물연대 총파업은 그 파생효과만으로도 쇠고기만 아니었다면 부동의 1위 였을 것이다. 대구에서 피랍된 초등생이 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