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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Think About

올 한해 그래도 한번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 끝나가기전에 자의에 의해서는 아니지만..

남을 위한 봉사라는 것을 하고 왔습니다.

분당 야탑에 있는 예가원이라는 곳을 아침에 방문하여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아버지나 할아버님 같으신 정신지체 장애우의 손을 잡고,

목욕도 시켜드리고 청소도 해드리면서 나눔의 기쁨이라는 것을 나이 서른에 처음으로배워봤습니다.

가기전에는 잘할 수 있을까 의구심도 들었으나 그런 저의 불안함을 오히려 맞아주시는 분들께서

내미는 손길에 위로를 받고 마음 가볍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찾아뵐 수 있을지는 자신할 수 없지만...

마음속으로 나마 모두들 건강하시고 다른 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살아가시는데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줄어드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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