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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금연일기

[1일차]금연의 시작

Day 39: Time to quit
Day 39: Time to quit by Qfamily 저작자 표시

6월 1일자로 금연을 시작했습니다.
회사에서 시행하는 금연펀드를 가입하였고 금연 서약식도 있을 예정인데 서약식 때 니코친 패치 등과 같은 보조제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근데 이놈의 서약식은 언제하는거야!!!! 버럭! %&#$%&^#%$%!^!!^%&^&(%(%^$%^&(*^

첫날이라 금단현상 현재 장난 아닙니다.
가장 힘든 현상으로는 졸음입니다.
일요일 저녁에 늦게까지 술을 마신 역효과일 수도 있으나 아무리 그래도 일하다 이렇게 졸아본적은 처음인 듯 싶습니다.
두번째로는 역시 집중력 저하입니다.
일을하면서 계속 담배에 대한 생각이 머리속에 머물고 있는 중입니다. 머리속에선 계속 악마와 천사가 전쟁을 진행중입니다.
"이젠 금연 서약식 전에는 본격적인 시작이 아니잖아?"라는 자기 합리화를 꾸준히 해대고 있는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신경질적인 반응입니다.
괜한 짜증과 날카로움이 제 주변에 오로라를 치고 있는 기분입니다. 애써 짓누르고 있지만 그럴수록 욕구불만이 점점 커지다 뻥 터져버릴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렇게 힘든 금연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 시행됩니다.
지난번 프로그램에서는 총 40명이 지원하여 23명이 성공하였다고 하니 57.5%의 성공율입니다. 생각보다는 높지 않네요.
회사에서 하는 공식적인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담배의 유혹이 그만큼 크다는 반증이겠죠?
이번에는 그보자 성공율이 높기를 바라고 그 성공한 CASE안에 제가 있기를 갈망하며 금연 첫날을 시작합니다!!!!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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