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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Web & Blogging

PLANUS 마이엠 포털 사이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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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을 운영하던 PLANUS에서 포털 사이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미 네이버, 다음, 야후라는 거대 산맥이 피터지게 경쟁하는 상황에 그 후발 주자 역시 호시탐탐 메이저 업체로의 도약을 꿈꾸는 포화된 시장에 플레너스의 도전에 의아심을 갖게 하기 충분하다.

일단 넷마블이라는 게임포털을 통해 플레너스는 2200만이라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Single Sign On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선 일단 성공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그 2200만 회원의 폭이 과연 포털 사이트의 충성도 높은 고객이 될 만큼 넓을까 이다.

 

게임 포털의 헤비유저는 10~20대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물론 이들은 왕성환 온라인 활동을 보장해 주리라 믿는다. 하지만 또 그들은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사실도 인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다음과 같이 오래전부터 서비스를 실시해온 사이트의 경우 트렌드가 변해도 다음이 조금만 그 트렌드를 자신의 사이트에 반영만 시켜준다면 이용자는 다른 사이트로 굳이 이동하려 하지 않는다. 현재 다음과 같은 사이트는 기존 사용자의 이탈방지 보다는 신규 사용자의 유입이 문제다.

 

그렇다면 플레너스는 어떨까? 플레너스의 기존 넷마블 사이트의 경우 기존 이용자의 이탈이 큰 문제라 생각한다. 현재 게임 포탈 사이트 역시 각축전은 검색포털이나 커뮤니티 포털 못지 않다.

왜 그들은 게임포탈을 더 힘있게 만들지 않고 새로운 서비스에 도전한 것일까?

텃밭은 이제 충분히 일궈놓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사실 플레너스에서 게임포탈과 커뮤니티를 결합 서비스를 개발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아쉽지만... 그런 나의 제안은 그들에게 설들력이 없었던 듯 싶지만...

오늘 이 사이트가 오픈된 것을 보고...

그 아쉬움은 더 크게 다가왔다...

왜? 게임포털의 회원만 생각한 것일까? 그 회원들에게 이제 돈을 쓰게 하는 전략이 분명 있을텐데...

마이엠 서비스는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겠지만 성공하기 위해선 엄청난 마케팅 비용과 함께 회사의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 수고보다는 기존 게임 포털을 보강하고 이를 통해 수익 채널을 창조해 놓을 수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자꾸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