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기사를 보고..
http://news.naver.com/news_read.php?oldid=200403140000133630054
1인 미디어의 역사를 굳이 따지 않더라도 웹의 대중화와 함께..
자신의 홈페이지를 갖고자 하는 욕구의 시작화 개인 홈페이지 서비스가
무너지며 나타난 미니홈피와 같은 서비스는 굳이 우리가 말하지 않더라도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만으로 국한되었던 것은 아니다...
역시 시장은 현재의 결과에 많은 부분 손을 들어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문제겠지만...
누군가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를 기획한 사람을 보고 감복을 하는 것을 보면...
때론 질투심에의한 것일지 모르겠지만..
그게 뭐 어떻다는거지?
그렇게 대단한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호들갑은...
하는 생각이 들곤한다.
나 잘났다는 소리가 아니라...
우리 솔직해지자는 말이다.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솔직히 좋은 서비스 기획자 였다면..
한번쯤 고려해보았을 만한 서비스였다.
새창이뜨는 프로필 개념의 시작이었던 미니홈피는 큐트하고 깜찍하지만
무척이나 10~20대 여성에 맞춰져 있는 컨셉이었고 그 대상폭이 너무나 비좁았다.
그 당시에 10~20대 여성의 웹사이트 이용수가 얼마나 되었을까?
만약에 SK에서 처음부터 싸이월드를 만들었다면 아마 이러한 엷은 타겟고객층의
이유로 서비스 자체를 런칭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또하나 어찌나 게시글을 입력하는 폼 자체가 작은지..
그리고 무분별한 iframe의 사용은 트레픽 부담이 동종 사이트의 그것보다 크게 작용했음을
알고 있긴 하였을 것이다.
비하인드 스토리는 모르겠지만 내가 보는 관점에선 개발자들의 편의성을 기획자가 꺽지 못하고 받아들여진 결과로 보인다. 나였다면... 어찌되었든간에 전체 통으로 구성된 iframe 사용을 막았을 것이다. 개발자들은 분산된 서버 환경에서 어쩌구 저쩌구를 들먹였겠지만...
사실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는 그렇고 그런 사실 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던 서비스였다.
까놓고 얘기해보자 프리챌의 실수가 아니었다면?????ㅋ
두말할 나위 없던 것 아닌가?
물론 싸이월드의 미니홈피가 상당히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작용할 수 있었던 감성마케팅 영역은 인정할만 하다.
사람들의 욕구의 하나였던 자신을 뽐내고 싶어하는 열망을... 아주 잘 사업아이템과 교묘하게 먹히게끔 해준 것이 과연 분석에 의한 의사결정이었을까? 솔직히 의심스럽다.
하지만 1촌 개념은 많은 부작용도 가져왔던 감성도구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스크랩으로 새론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문제를 해결했고...
가입만 하면 일률적이긴 하지만 자신의 홈피를 가질수 있는 만드는 문제도 해결했으며...
방문객들의 자연스러운 방문도 가능케 해주었다.
다만 1촌이라는 개념 덕분에 인맥의 한계에 커뮤니케이션을 단절했으며 일촌도 아닌데 해당 주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하기엔 어렵게 해버렸다는 반작용이 있다고 여겨진다.
아주 부정적인말들로 가득한 일방적 의견을 기제한 듯 싶지만...
사실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수익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도토리 판매가 자꾸 요즘들어
코묻은 돈을 긁어가거나 오케캐쉬백과 같은 마케팅 도구로서 고객의 돈을 은글슬쩍 돈이 아닌 것처럼 유도하여 이를 소모하게 만드는 얄팍한 상술인 듯 싶다는 생각에...
자꾸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하긴 그래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에선 이를 통해 돈을 벌어야 하긴 하겠는데... 쩝..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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