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inking/Think About

백화점의 브랜드 파워에 따라 입점을 희망한다?

백화점-부동의 '빅3'

“‘빅3’가 아니면 백화점이라고 부르지도 마라.” 백화점 업계에 농담처럼 떠도는 얘기다. 롯데 현대 신세계가 구축한 ‘빅3’의 영향력이 갈수록확대되는 데서 나온 말이다. 지난해 이들 3개사의 시장 점유율은 74% 가량. 매년 1~2%포인트씩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추세다.이는 부유층을 주고객으로 하는 백화점의 특성상 ‘브랜드 파워’가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인인 탓.제조 업체들의 입장에서는 브랜드 파워가 높은 백화점에 입점을 원하고, 백화점들은 무수한 신청자 중에서 최고의 상품만을 입점시킨다. 소비자가 대형 백화점을 선호하는 이유다.

- 이후 생략 -

 

사실 백화점에 입점을 원하는 업체는 백화점의 브랜드 파워를 논할 여지가 못된다.

하지만 입점을 원하는 업체 중에서도 매출 파워가 좋은 업체들은 아무래도 입점 업체의 파워를 고려하긴 한다. 업계에선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해서 빅3에 먼저 입점을 해야 브랜드의 파워를 키울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백화점의 입점을 하길 원하는건 브랜드 파워라기 보다는 바잉 파워(Buying Power)라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실제로 다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백화점의 바잉파워 때문에 때론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매출이 떨어지는 지방의 점포에도 브랜드는 입점을 시켜야 하는 일이 다반사이다.

 

'Thinking > Think Abou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제발 좀...  (0) 2004.03.24
스캔들 메이커?  (0) 2004.03.23
독립블로그 분양하기~  (0) 2004.03.16
탄핵에 찬성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글  (0) 2004.03.14
우리모두 투표합시다.  (0) 200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