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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Web & Blogging

하나은행에서 구글애드센스 수표 추심전 매입

구글 애드센스를 설치하고 처음으로 구글수표를 받았습니다. 별로 알려진 블로그가 아닌만큼 참 오랜 세월이 걸렸네요.
일단 수표를 받아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구글링을 해서 현금으로 어떻게 바꾸는지 알아보았는데, 복잡하더군요. 뭐 은행창구 가면 대부분 외환수표 처리를 잘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라하고 추심후 매입(수표를 발행처로 보내서 추심을 한 이후에 해당 금액을 지급)은 해줘도 추심전 매입(먼저 돈을 지급하고 수표를 발행처로 보내서 추심)은 잘 안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뭐 실제 추심을 할 때 부도수표이거나 위조일 경우도 있을테니 아무나에게나 해주진 않을 듯 싶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일단 무대포 정신.
일단 수표들고 사무실 빌딩에 있는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으로 들고 갔습니다. 혹시 모르니 제 통장과 신분증도 챙겨갔는데, 통장을 가져가길 잘한 듯 싶었습니다.
오전에 은행에 가니 한가했습니다.
일단 창구에 수표와 통장을 드리밀고 외환수표인데 추심전 매입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창구 직원은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잘 모르는 듯 잠시 기다려달라하고 옆창구에 다른 직원에게 어떻게 할지 물어보더군요. 옆창구 직원이 일단 확인해 보고 추심전 매입이 가능한지 말씀드리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네 바로 추심전 매입 처리해드리겠습니다"

오호.. 의외로 간단한걸?
해당 직원은 구글에서 발행한 수표를 잘 알고 있더라구요. 추가로 설명해 주길 일반적인 고객은 추심전 매입을 안하는데 거래실적이 오래된 고객에 한해서 하는거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제가 하나은행 주거래 통장으로 거래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한 10여분간 처리를 하고나니 제 통장으로 돈을 입금하고 아래와 같이 확인증을 주더군요.


원달라 환율이 많이 떨어지긴 했나봅니다. 우대금리를 적용받아서 1144.30원.
매입수수료가 7,000원에 우편료 2,000원 그리고 환전수수료 86원까지해서 총 수수료는 9,086원이 들었습니다.

타 은행의 경우 수수료가 더 저렴하다고 하는데, 제 경우에는 가장 가까운 지점인데다 주거래은행인지라 크게 불만이 없는 수준이라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