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과일장수(frui2store)님의과일가게블로그의 "스머프는 공산주의?" 포스트에 대한 트랙백입니다.
나 역시 개구장이 스머프에서 나오는 사회가 이상적인 사회주의 사회에 대한 투영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있으며 파파스머프가 마르크스로 대변된다는 사실에 상당부분 공감했던 바이다. 하지만 이에 앞서서 다음 포스트에 인용된J. Marc Schmidt의 자세한 공산주의와 스머프와의 연관관계에 대한 글에 대해 솔직히 진짜 제작자들이 저런 시시콜콜한 것에 대해서도 공산주의 사외와의 연관성을 기초로 만들어 냈을까 하는 것이다.
물론 기본 기조는 그 틀에 따라 시높시스가 만들어 졌을 거라는 것에는 충분히 공감이 갈 수 있지만 특히 대왕스머프 얘기나 스머페트의 얘기와 같은 소소한 부분에서까지 이런 이념적 반영을기초로 제작자가 스토리를 맞춰갔을 거라는 것은 제작자나 원저자의 의도를 너무 과장한 결과는 아닐런지 의문이 든다.
예로부터 꿈보다 해몽이란 말이있다. 그게 진짜 의도되었는지 의도되었던 것이 아닌지 몰라도 특히 평론가들은 마치 그게 Fact인 듯이 평가를 내리고 또 분석을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정말 Fact라면 이를 직접 제작했던 사람이 이러한 논의가 되기전에 그에 관한 코멘트가 있었을 경우 믿을만 하겠지만... 진짜 그런 의도가 있었는지는 직접 만든사람의 말이 있기전에는 모르는 일이다.
물론 이런 평론이나 평가의 글을 보면서 독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듣고보니 그런것 같군 하는 식의 잠정적 단정과 함께 추측에 과한 무언중의 동의가 발생해 버리는 문제가 있다.
본글이 평론인지 아니면 논문인지 글의 종류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소소한 부분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실화를 하고 있는것 아닌가 의문을 가져본다. J. Marc Schmidt 에게 과연 당신의 글에 확신할 수 있소라는 질문에 그는 어떻게 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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