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inking/Think About

어버이날 선물

멋쥔 회사 덕분에 어제에서야 어버이날 선물을 드리고 올 수 있었다.

어머니는 그동안 쓰시던 원고지 몇천장 분량의 글들을 컴퓨터로 다시 적으시길 원하시고

아버지는 대학 동창회에서 외국에 머물고 계시는 동기분들과 이메일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은근히 원하셨던 바, 여기저기 수소문 끝에...

중고이긴 하지만 썩 쓸만한 컴퓨터를 하나 장만할 수 있었다.

 

본체(펜3 800, 128RAM, 30G HDD, 443BX) 12만원

-> 삼보에서 예전에 나왔던 e-머신이라는 기종이다. 파는 사람이 아주 깨깟하게 내외관을

     청소해 놔서 마음에 들었다. 집에 가져와서 OS를 설치하는데 CD-ROM에서 땡크 굴러가는

     소리가 나길래 뜯어봤더니 삼성 48배속이다.. ㅡ_ㅡ

     집에 처박혀 있던 LG32배속으로 교환하니 훨 조용해 진다.. 쩝..

 

모니터 (삼성 Syncmaster 700s Plus) 4.2만원

-> 방배동까지 가서 업어왔다. 1999년도 제작된 제품이라 그런지 딴건 다 괘안은데..

     밝기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하늘색이 진한 파란색으로 나온다..

     나중에 시간나면 뜯어서 뒷쪽 접속 단자 부위를 인두로 지져놔야 겠다..

     현재는 임시방편으로 nVidia 드라이버 셋팅에서 밝기를 조절해 놨더니 쓸만하다.

 

기타 (삼성 USB 미니키보드 쌔거, 삼성 휠마우스 쌔거, 128M SDRAM) 꽁짜

-> 친한 동료가 회사에서 비축해둔 안쓰는 부속을 모아서 줬다. 으흐흐흐흐..

 

 

윈도우 2000을 설치하고 아래한글이랑 기타 쓰실만한 프로그램(고스톱 포함 ㅡ_ㅡ)을 설치해

드리고 돌아왔다.

나중에 돈 마니 벌면 LCD로 바꿔 드릴께여.. 잘쓰세용... ^^

'Thinking > Think About'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극명하게 대조되는 국내와 국외의 회사  (0) 2004.05.16
국민연금... 그리고 의료보험 ㅡ_ㅡ  (0) 2004.05.16
부모님은...  (0) 2004.05.07
평론과 평가가 과연 진실일까?  (0) 2004.05.02
생각보다...  (0) 200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