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자주 만나는 언쟁

 

온라인에서 자주 언쟁하는 글들을 만나볼 수 있다.

때론 아주 논리적인 글처럼 포장되어 논쟁인 듯한 착각을 하도록 만드는 언쟁들은 보면 볼수록 너무 감정의 불필요한 소모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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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가 자주 가서 보는 꽤나 네이버에서 잘 알려진 블로거의 브로그를 읽던 중 만난 언쟁들에 기분이 나빠졌다. 물론 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글이다. 하지만.. 여하튼 언쟁의 주체들이 아무도 못보는 곳에서 서로 언쟁을 벌이지 않은 이상 누군가 이를 보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때론 착한놈 증후군에 빠진 사람들은 이를 중간에 말리는 사람도 있었을 테니..

그래서 여하튼 나랑 관련이 있다는 것이고 기분이 나빠졌다는 것이다. 언쟁 자체에 기분이 나쁘다는 것이니 오해는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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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든다..

"사소한 일에 목숨걸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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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예의를 지키고 말고는 한 개인의 인격문제이니 탓하거나 비난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물론 위의 예처럼 그렇게 서로 예의에 어긋났다고 할만한 것도 없으며...

있다하더라도 하도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흔한일이라 별 감흥도 없다.

다만 꼭 필요하다면.. 논쟁을 하길 바랄 뿐이다.. 감정에 치우친 언쟁들을 볼 때마다 나같은 이상한 놈들은 언짢은 기분을 감당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아씨.. 안보면 그만이라고?????

그럼 안보여주면 그만아냐.. 그런곳에 글 올린건 누구 보라고 올린거 아냐?

흐흐흐 이런 억지 주장도 결국 사람은 자기 중심으로 사고할 수 밖에 없는 동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굳이 열내고 화내봐야 서로의 감정 낭비일 뿐...

때론 언짢은 댓글이 달리고 내 주장과 반대되거나 터무니 없는 글들이 달린다면...

나라면 걍 삭제해버린다...

뭐라고하면...?

무슨 상관이지? 내 블로그인데?

게시판과 달리 블로그는 결국 나 자신의 미디어이고 내가 브로드케스팅하고자 하는 컨텐츠를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규칙은 윤리라는 기본에서 벗어나지 않은 범위에서의 자유이다.

윤리적으로 그릇된 포스트가 아닌 이상 내가 표출하고자 하는 것은 내 마음대로 표출하는 것이고... 그에 대한 공감이 되었든 반감이 되었든 덧글이 아닌 트랙백을 쓰란말이다. 트랙백이라는 도구를 괜히 만든 것으로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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