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친한친구...
거진 20년 동안 친구로 지내오던 놈이 어제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가난한 집안의 홀어머니를 모시는 외동아들이었던 그 친구는
어릴적 부터 가져왔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것을 버리며 살아왔는데..
그런 그가 드디어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을 옮기고야 말았습니다.
참 대단한 친구죠...
때론 그의 부지런함에 질투심도 느끼고 때론 부러움도 들었던 그 친구를
이젠 언제 다시 만나게 될지 기약하기도 어렵게 되어 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주한잔을 기울이던 몇일전...
그에게 참 많은 무었인가를 말해주고 싶었건만 빌어먹을 주변머리의 부족으로
별 말을 해줄 수 없었습니다.
이제 중년이라는 명찰을 달 때 쯤이면 그를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하고 또 행복하길 바랍니다.
'Thinking > Think Abou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쉬는날... (0) | 2004.08.08 |
---|---|
10년내의 수도권 지하철 노선도랍니다. (0) | 2004.08.05 |
Naming (0) | 2004.08.02 |
당신은 무슨일을 하고 있습니까? (0) | 2004.07.29 |
젠장.. -_-+ (0) | 2004.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