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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Think About

8/3일 친구의 출국

가장 친한친구...

거진 20년 동안 친구로 지내오던 놈이 어제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가난한 집안의 홀어머니를 모시는 외동아들이었던 그 친구는

어릴적 부터 가져왔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것을 버리며 살아왔는데..

그런 그가 드디어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을 옮기고야 말았습니다.

참 대단한 친구죠...

때론 그의 부지런함에 질투심도 느끼고 때론 부러움도 들었던 그 친구를

이젠 언제 다시 만나게 될지 기약하기도 어렵게 되어 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주한잔을 기울이던 몇일전...

그에게 참 많은 무었인가를 말해주고 싶었건만 빌어먹을 주변머리의 부족으로

별 말을 해줄 수 없었습니다.

이제 중년이라는 명찰을 달 때 쯤이면 그를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하고 또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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