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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Think About

자동차보험료 할증 올리면 차사고 안나나? 미친..

기사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기존에 대물사고는 50만원 미만일 경우에 보험처리해도 다음해 자동차 보험료 계산시 할증이 안되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할인도 안되지요. 그래서 운전자들은 보험료 할증이 무서워서 내돈주고 든 보험을 차사고 나도 보험처리 못하고 자기돈으로 메꿔가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런데 이젠 아예 50만원 미만의 대물사고도 할증을 하겠다고 하네요.

그 이유로 기사에 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6일 금융감독위원회와 손보업계에 따르면 운전자 부주의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이처럼 자동차 보험료 할증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거 웃기는 얘기 아닙니까? 아니 보험료 할증이 되면 사고 줄어드는 개연성이 도대체 어디에 있으며 또한 손보업계라는게 결국 자동차 보험회사들 아닙니까?

이 자동차 보험업계에서야 당연히 할증이 붙으면 가입자들은 차사고 나도 자기돈으로 처리하지 보험처리는 어지간하면 안하려고 할겁니다.

그럼 결국 자동차 보험회사만 보험금은 보험금대로 받고 보상은 되도록 줄일 수 있으며 가입자가 열심히 보험금 청구하면 할수록 결국 할증율이 올라가니 보험료 더 올려 받아서 좋은 이런 개같은 경우가 어디 있는지 금감위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을 하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종합하면 우리가 자동차 종합보험 가입해서 손해안보려면 경미한 접촉사고는 절대 내면 안되고 아예 사고가 안나면 좋지만 살다보면 그렇게 되긴 힘들고 나려면 화끈하게 나야 손해가 없다 이겁니다. 너무 극단적이라구요?

생각해봐요 경미한 손해배상비용은 할증 무서워서 자기 주머니에서 나가지만 아주 큰 배상비용은 할증이 아무리 무서워도 차라리 차량을 차명으로 변경해서 끌고다니고(당금 보험도 차명 가입에 누가나 운전 옵션 변경) 사고비용은 보험처리 하는게 이익일거 아닙니까?

모아니면 도라 이겁니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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