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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House

마이너스옵션 인테리어하기-3편 목공사와 욕실공사

아파트 마이너스옵션 인테리어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2013/01/16 - 마이너스옵션 인테리어하기-2편 계획과 시작


2013/01/14 - 마이너스옵션 인테리어하기-1편 최초상태



오늘은 기초 목공사가 완료가 된 시점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여드리며 간략히 코멘트만 하겠습니다.

현재는 대부분의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시점이라 오후에 현장에 나가봐야 하는 관계로 급히 정리를 해봅니다.



거실 아트월 목공사


아트월 목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제는 해놓고 보니 아트월이 돌출된 형태이고 대리석복합타일과 같은 무거운 타일을 시공하기 어렵고 탈락될 위험이 있다고 하네요. 이럴 경우 원래는 스틸 프레임으로 베이스를 설치하는게 좋으나 그렇게 다시 시공하기에는 일이 너무 커지고 비용문제도 수반되어 결국 일부 부위는 다시 합판으로 바꿔서 시공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우물천장도 시공이 완료되었네요. 우물천장을 단천장이라고 부르는데 거실에 시공해놓으면 공간이 넓어보이고 개방감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일단 인테리어한 티를 내기 위해 우물천장 내부에는 간접조명을 위해 바형 T5 형광등을 시공할 예정입니다.



주방 목공사


주방 벽면과 기둥은 알판시공을 했습니다. 모든 알판시공 부위는 2편에서 보여드렸던 KCC의 무늬목 필름을 시공할 예정으로 우리집의 전반적인 내추럴한 분위기를 이끌 부위네요. 그리고 냉장고장이 설치되도록 시공되어 있던 기둥 뒤의 경량칸막이를 설치하고 냉장고장은 맞은편의 벽면으로 옮기기로 계획하였는데 그냥 냉장고장을 설치해도 되지만 벽면과 가구의 마감차이를 정리하기 쉽도록 날개벽을 설치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 사진 좌측의 하얗게 튀어나온 벽채가 바로 냉장고장을 위한 날개벽. 저 날개벽 우측으로는 냉장고장이 좌측으로는 일반 벽면과 동일하게 알판 시공이 될 예정이네요.




그리고 주방 천장부위의 우물천장처럼 올라간 부분이 사실 우물천장은 아니고 바리솔 조명이 설치하고자 천정에 단을 구성해 놓은 것입니다. 바리솔 조명은 원래 조명형태는 아니고 프랑스 어떤 기업에서 특허를 낸 천정시스템으로 특수 PVC를 천장에 레일 등에 붙이고 이를 당겨서 천장을 구성하는 것인데 PVC 천이 빛도 투과하는 관계로 그 위에 아예 조명을 매립하듯이 시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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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솔을 이용한 시공사례보기


거실 목공사


거실 소파가 놓일자리가 상당히 고민되는 장소입니다. 더군다나 우측에는 실외기실로 나가는 방화문이 있는데 이게 또 무늬목 알판 내라서 상당히 생뚱 맞습니다. 그래서 방화문 도어도 알판을 붙이기로 했네요.


이랬던(좌측) 문이 이래(우측) 바뀌었어요.



복도 목공사


휴대폰 카메라의 한계인지.. 가끔 이렇게 촛점조차도 안맞은 사진이 나오네요.ㅋ

복도 벽면은 대부분 타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알판 시공으로 갔습니다. 면이 넓게 빠지니 좀더 넓어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바닥이나 도배를 흰색으로 가는지라 최대한 차갑게 느껴지는 소재는 지양해야 겠다는 점에서 선택을 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자연무늬목으로 가고 싶었으나 자연무늬목 가격이 너무너무 비싸서 그냥 필름으로 그러나 결코 저렴하지 않은 필름으로 간겁니다.

그리고 천장의 등박스는 인테리어 사장님 아이디어.. 전 그냥 민자로 가려고 했으나 너무 심심할 수 있다고 저렇게 하자하셔서 의견 수용했는데 자칫 조잡해 보이지는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최근 해놓은거 보니 만족스러웠습니다.




문틀과 걸래받이


문틀이나 걸래받이 시공도 목공사인데요. 바닥과 일체감을 갖도록 화이트 오크 계열에서도 아주 밝은 계열로 했습니다. 저 걸래받이는 사연이 좀 많습니다. 처음 문틀과 걸래받이 색이 달라서(회사가 달랐습니다.) 교체해줄 것을 요구했는데 어렵다고 난색을 표했으나 강력히 주장하여 바꿔놓은 겁니다. 색상은 거의 비슷해서 만족스러운데 문제는 나중에 바닥에 마루 시공하면서 발생합니다. 현재 이거 때문에 오늘 시공쪽과 만나서 담판을 지어야 할 판인데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포스팅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문틀과 색상이 잘 맞춰진 걸래받이



욕실공사


욕실 타일공사가 완료된 모습니다. 타일고르는데도 참 어려움이 많은데요. 개별 타일만 보면 참 이쁜데 바닥 타일과 벽면 베이스 타일 그리고 포인트 타일이 조합되었을 때 어떤 모습이 될지 잘 그려지지 않으니 고르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타일가게 두군데 정도에서 정말 고민 많이 했던 타일들인데 다행히 크게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무난하게 나온 듯 싶습니다. 다만 바닥이 좀더 톤이 어두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그래도 욕실이 좁은편이니 이것도 괜찮겠다 하며 자위중입니다.

모든 타일은 동서 이누스 타일 중에 골랐고 바닥은 논슬립타입의 300*300 타일 벽타일은 600*300 타일입니다.




오늘 싱크대가 들어온다고 하니 다음 포스팅은 그동안 싱크대로 고민했던 내용을 한번 정리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이만...